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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원 진료를 받아야 하지만 혼자 가는 것이 불안하신가요?
서울시에서는 의지할 보호자가 없는 어르신이나 취약계층을 위해 '병원 안심동행 서비스'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이 서비스는 전담 동행지원사가 병원에 함께 가서 접수, 진료, 수납, 약 수령까지 전 과정을 동행해주는 복지 서비스입니다.
특히 고령자나 장애인, 장기 입원자 퇴원 시 보호자 역할이 필요한 분들께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.
그리고 2025년, 이 서비스가 더욱 편리하고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는데요. 지금부터 자세한 내용 안내해 드리겠습니다.
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란?
서울시에 거주하는 어르신, 장애인, 중증질환자, 임산부, 퇴원환자 등이 병원 진료나 검사를 받을 때 안전하게 이동하고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.
전담 동행인력(안심동행 지원사)이 병원에 동반하며, 혼자 이동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맞춤형 도움을 제공합니다.
주요 지원 내용
-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 지원
낯선 길, 복잡한 대중교통이 불편하신 어르신도 안심하고 병원에 갈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. - 병원 접수, 진료 대기, 수납, 약 수령 전과정 안내
처음 가보는 병원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접수부터 수납, 약국 방문까지 전 과정을 함께합니다. - 진료 중 의사 소견 메모 및 이해 보조
의료 용어가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동행 지원사가 진료 내용을 함께 듣고 설명을 도와드립니다. - 귀가 시까지 전체 일정 동행
진료가 끝난 후에도 귀가할 때까지 함께하며, 특히 퇴원 후 동행이 필요한 경우에도 지원합니다.
※ 단, 택시 등 교통비는 이용자 부담입니다.
차량을 제공하는 경우는 지자체 또는 기관별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, 이용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.
신청자격은 어떻게 되나요?
- 기존에는 1인가구 중심이었으나, 현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에게 확대 적용되었습니다.
- 주민등록상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, 직장·학업 등의 이유로 서울시에 실거주 중인 경우 신청 가능
서비스 대상자 예시
- 거동이 불편하지만 혼자 병원을 다녀와야 하는 어르신
- 보호자가 없는 1인 가구
- 부모님 병원 일정이 있지만 일정상 동행이 어려운 자녀
- 퇴원 후 집까지 귀가 지원이 필요한 환자
- 임산부, 장애인, 인지 장애 환자 등 병원 이동 및 절차에 도움이 필요한 분
※ 일부 지자체는 소득 수준(중위소득 100% 이하) 조건이 있을 수 있습니다.
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 신청 방법
서비스 이용을 원하신다면, 아래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.
1. 어디서 신청하나요?
- 거주지 동주민센터
- 지역 건강가정·다문화가족지원센터
- 지역복지관(노인복지관, 종합사회복지관 등)
- 지자체 콜센터 또는 복지콜센터
예시) 서울시의 경우 1533-1179번으로 전화 신청 가능
2. 신청 방법
① 전화 신청
-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 → “병원 안심동행 서비스 신청” 요청
② 온라인 신청
- 서울시복지포털 (https://wis.seoul.go.kr) 접속
- ‘병원 안심동행’ 검색 후 신청서 작성
③ 복지기관 방문 신청
- 거주지 주민센터, 노인복지관, 장애인복지관 방문
- 사회복지사의 상담 및 추천 가능
3. 신청시 준비물
- 신청자 신분증
- 의료기관 진료 예약 확인서 또는 퇴원예정서
- (해당 시) 복지기관 추천서, 의사 소견서 등
※ 비상 연락처와 진료 정보 등은 미리 메모해두시면 빠르게 접수됩니다.
이용 요금이 있나요? 무료도 가능한가요?
지자체마다 상이하지만, 보통 시간당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
- 기본 이용료: 시간당 5,000원 내외
- 추가 요금: 30분 초과 시 2,500원 추가 등
- 무료 지원 대상: 기초생활수급자, 중위소득 100% 이하 저소득층 연간 48회 무료(49회부터는 유료)
※ 모든 교통비(버스비, 택시비)는 이용자 부담
이용 시간
- 평일: 오전 7시 ~ 오후 8시
- 주말(토·일): 오전 9시 ~ 오후 6시 (사전 예약자에 한함)
서비스 이용 시 주의사항
- 서울시 거주자만 이용 가능
- 사전 예약 필수 → 최소 3~5일 전 신청 추천
- 진료예약증 또는 퇴원확인서 필요
- 서비스는 무료 제공, 다만 교통비·식비 등 실비는 별도일 수 있음
- 긴급 수술이나 야간 진료 등은 지원 대상 외일 수 있음
병원 동행 서비스,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도 운영 중입니다
- 서울특별시
: 병원 동행 돌봄 서비스 운영 중 (문의 ☎ 1533-1179) - 고양시
: ‘병원 안심 동행서비스’ 운영 중
→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·장애인을 위한 전담 동행 서비스 제공 - 수원시
: ‘동행 안심병원’ 시범 운영
→ 병원 이동·진료 지원 외에도 퇴원 후 귀가 동행 포함 - 성남시, 울산시, 대전 동구
: 지역별로 유사한 병원 동행 지원제도 운영 중
→ 주민센터, 복지관 등 통해 신청 가능
※ 지자체마다 서비스 명칭, 대상자 기준, 신청 절차, 요금 부담 방식 등이 다를 수 있습니다.
따라서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복지기관, 주민센터, 노인복지관 등에 반드시 문의하신 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
마무리
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서비스는
단순히 동행해주는 것이 아니라, 어르신의 불안감을 줄이고 보호자의 부담까지 덜어주는 따뜻한 복지 제도입니다.
부모님이 병원에 혼자 가시기 힘드신가요?
퇴원 후 귀가가 걱정되시나요?
이제 서울시가 함께 갑니다.
꼭 필요한 분들께 이 제도를 알려주세요.
복지 사각지대를 메우는 작은 배려가, 누군가에겐 큰 희망이 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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